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여기’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다.
미래나
과거를 보지 말고 지금 여기를 보고 해야 할 최선을 다하라는 게 골자였던 것 같다.
인간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래서 인간들은 운명을 알고 싶어 하고 점치고 싶어 한다.
그
목적은 하나다.
불행을
반길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행운을 기대하며 점을 본다. 하지만 점을 봐서 불행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상처가
되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방심하기 쉽다.
미래를
아는 방법은 딱 한 가지라고 한다. 지금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보는
것.
지금
이 순간 고민하고 있는가. 행동하고 있는가. 현재의 일에 집중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가끔
우리는 목적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누구나
조금씩은 그런 요소가 있지만 유독 심한 사람들이 있다. 늘 이 곳이 아닌 어떤 다른 곳을 꿈꾼다. 꿈은 꿈꾸는
사람을 꿈꾸고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꾸고 있는 꿈은 결코 당신이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잘못된 방향이라면?
업무를 하러 출장을 가는데 출장간 곳에서 누릴 유흥에 관심을 더 갖는 사람들이 있다. 유흥을 위해 가는데 업무와 연관된 관심사를 풀어낼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막노동을
하면서 법관을 꿈꾸며 밤을 밝히며 공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중요한 지위에서 일하면서 현재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스트레스나 불만에만 집착해 현재를 탈출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창업컨설팅을
하면서 가끔 안타까운 것은 체인본사 사장중 어떤 이들은 늘 일을 하면서 사장의 배를 채울 궁리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잇속을 채우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가맹점에게 선이 되는 일인데도 본사 이익이 적다는 이유로 행동하지 않고 결정하지 않고 모른 척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사장은
풍요로움 속에서 폼나게 살지만 정작 가장 어려운 가맹점의 처지를 고민하고 걱정해주는 순간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체인본사의 사명은 가맹점의 성공이다. 매출은 그런 목적을 달성한 후 부수적으로 얻는 것이다.
이런
점을 잊는다면 그런 체인본사는 오래 갈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시시콜콜한 것을 다 돌볼 수는 없다. 누구나
무슨일에서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체인사업의 본질이 가맹점 성공을 통해 돈버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회사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목적은 고객에게 헌신하고 자기 성장을 하는 것이다.
자기
성장을 위해서나 고객에게 헌신하기 위해서나 자기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떤 이는 그런 자기 희생과 헌신이 월급에 비해 과도한 노력봉사를 제공하는 걸로 생각하고, 착취당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성과를 보지 않고 처우에 대해서만 늘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다.
간부의
존재 목적은 직원들을 관리하고 돌보고 성장시켜 주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간부는 좋은 과실을 자기 혼자 차지하려고 하고, 잘된 일은 자기탓 안된 일은 전부 직원탓이라는 식으로 직원들을 닥달한다. 또
직원들을 그저 심부름꾼이나 자기일을 떼워주는 존재로 보고 대하기도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칭찬도 필요하고 엄격함과 준엄함도 필요하다.
칭찬만 할수도, 엄격하기만 할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그의 성장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진심이 당긴 준엄함이라면
상대는 그 것을 알아줄 것이다.
무엇이든
본질에 집착해야 한다.
본질을
두고 늘 스쳐지나가듯이 인생을 살아서는 온전히 지금 여기 정말 충실한다고 말할 수 없다.
본질이란
식사를 할때 음식들이 정말 내 몸속에 들어가서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과 나의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먹는 것이다. 음식먹으면서 딴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들은 내가 바랐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다 해주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식사가 그러하며 나머지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당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가. 당신이 현재하고 있는 일이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이루고자 하는 목적보다는 당장 눈앞에 이득이 되고 편한 것을 추구하는가.
지금
당신은 일의 본질에 집착하고 있는가. 아니면 스쳐가는 바람처럼 딴생각을 하고 있는가. 일부러 운명을 알아보러 갈
필요는 없다.
그저
지금 여기서 당신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 그것이 나의 미래 운명이다.
본질에
집착하라. 그것이 원하던 본질을 이뤄주는 마법적인 현실로 내일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