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워지기

캐쉬카우(Cash cow)

position 2006. 3. 29. 14:55

캐시카우(Cash Cow)는 수익창출원, 즉 확실히 돈벌이가 되는 상품이나 사업을 의미한다.

계속적으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사업부문. 보통 잘 알려진 상표명을 가지고 있어서 제품의 반복구 매를 촉진하는 경우가 많으며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상품이나 사업은 앞으로 시장성장률은 낮으나 현재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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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에서 유래한 캐시카우(cash cow)

 

우리가 잘아는 '제크와 콩나무'라는 서양 동화가 있다. 집안의 전재산을 통틀어 마련한 돈으로 암소 한마리를 사오기로 나간 제크가 마법의 콩을 사온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시절에는 암소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는 가축이었다. 일단 구입을 하게 되면, 먹을 것만 제대로 주면 내다 팔 수 있는 신선한 우유를 짤 수 있었으며 그 우유로 치즈를 만들어 내다 팔 수도 있어서 가계에는 꾸준한 수익원이 되었던 것이다.

 

한번 사와서 키우기만 하면 추가비용 없이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암소(cow)를 비유해,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캐시카우(cash cow)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처음 사용한 이 용어는, 마진율이 높은 기업이나 상품을 의미한다. 계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기 때문에, 여기서 얻은 이익을 바탕으로 기업은 다른 분야에 뛰어 들어 확장하는 원동력이 된다. S전자의 휴대폰 단말기, H사의 자동차 사업 등이 이른바 캐시카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한 경제주간지에서는 캐시카우를 재창조해내는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경우 경쟁자에게 덜미를 잡힐 수 있으며, 이는 곧 영원한 캐시카우는 없다고 보도해 주목을 끌었다. 예를 들어,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상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감성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후발주자에게 뒤집힌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기존 캐시카우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예전의 영광은 빨리 잊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고객의 입장을 100% 고려한 상품 개발에 주력할 때만, 기존의 캐시카우는 거듭나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키워드 예문 : That company's cash cow is producing less and less milk every year. 
                         - 저 기업의 캐시카우는 매년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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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 Cow는 경영학(마케팅)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인데요,
BCG Matrix(Boston Consulting Group Matrix)에서 나오는 말 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경영진단을 할 때,여러가지 회사의 사업군을
간소화해서 표시한 것이지요.

내용을 보면

x축을 시장점유율로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음)
y축을 성장가능성으로 (위쪽이 높고 아래쪽이 낮음) 으로 4사분면으로 분할합니다.

1사분면 Problem Child(우측상단- 성장가능성 고, 점유율 저)
즉, 현재는 큰 돈이 안되지만 향후의 미래 성장전략 품목이죠.
잘 안되면 죽쑤는 거고 잘되면 대박.
현재로 보면 생명공학 산업 등등이 되겠죠.
글쎄요...삼성으로 보면...오락/게임산업 (미래 역점산업 표방) 쯤 ?

2사분면 Star (좌측상단 - 성장가능성 고, 점유율 고)
대박난 상품입니다. 미래 가치도 높고요.
삼성으로 보면 예전의 반도체가 여기에 해당하지요.
현재로 보면...리니지 게임,카메라폰,PDA 등등 정도가 될까요 ?

3사분면 Cash Cow (좌측 하단 - 성장가능성 저, 점유율 고)
대박이 나서 안정적으로 돈벌이는 되지만, 성장가능성은
이제는 떨어진 것 들 입니다. 그룹의 돈줄사업이지요.
삼성의 반도체 산업, 핸폰단말기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사업, 각 그룹의 정유사 정도가 되겠지요.
SK텔레콤이 요즘 온갖 난리 치면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하는
것도, 이미 국내시장 이동통신 시장은 거의 다 잡아먹었으니
미래 발전가능성에 한계가 와서 그런겁니다.
물론 현재도 회사의 든든한 돈줄이 되고 있으니 당연히 Cash Cow죠.

4사분면 Dog (우측하단 - 성장가능성 저, 점유율 저)
기업으로 치면 말아먹은 사업입니다.
뭐가 적절한 예가 될까요 ? 머..하여튼 의욕적으로 참여했다가
돈은 안되고, 돈만 까먹고...하는 거 쯤 생각하심 되겠네요.
예를 들면, 한보의 철강사업, 우리 나라의 농업 정도가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