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작은 기업일수록 자신과 고객을 위해 무언가 소란스러운 일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나는 러시아로 빨간색 폰티악을 실어 날랐고,
IKEA(아이키아)의 광고에는 게이 커플을 넣었으며, 화이자의 약품 선전에는 알레르기 라이프 스타일이라며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의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파격적이지만 효과적인 광고로 미국 재계에 늘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 인물이 바로 광고회사
도이치의 CEO인 도니 도이치이다. 도이치는 현재 잘 나가는 광고회사를 운명하고 있지만, 20대엔 이른바 ‘망나니’에 불과했다. 철없는 그를
꾸짖고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은 바로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도이치(David Deutsch)였다.
1983년
도이치는 아버지의 광고 대행사에서 AE로 일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일을 망치고 있었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어 일해야 했지만, 당시
24세였던 그는 여전히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파티를 즐겼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화가 난 아버지는 그를 해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너도 알다시피, 너는 그동안 내 회사에서 한 일에 열정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네가 네 일을 사랑하지 않으니, 네가 여기
있는 것도 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회사를 나가거라.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네가 인생에서 무슨 일을 할 때엔 그 일의 한
부분이라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난 네가 청소부가 된다고 해도 상관없어. 네가 네 일을 사랑하면 그 분야에서 분명히 성공한다.
그리고 돈이나 명예 같은 것들은 저절로 따라올거야.”
도이치는 아버지의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버지의 쓴소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책상 정리를 끝내고 서부에 가서 TV 게임쇼인 매체 게임에 나가 5,000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다시 동부로
돌아와 벼룩시장에서 청바지를 팔았다. 이때 그는 법률학교에 대해 생각했고, 공부를 마칠 수 있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했다.
6개월만에 공부를 마친 후, 그는 아버지가 회사를 매각하려 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아버지가 그동안 심한 재정난에 시달려
왔었던 것도 알게 되었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이미 50대 중반이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회사를 팔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그가 다시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도이치는 이제 AE가 되기를 원치는 않았다. 예전처럼 다시 AE일은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같은 회사에 다시 다니게 됬지만, 이때부터 그는 자신이 좋아할 만한 새로운 일을 찾았다. 그리고 행운이 있었고, 7년 후 도이치는 CEO가
됐다. 그의 아버지는 행복하게 은퇴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도이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광고회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때,
당신은 그 일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고, 그러한 관심을 통해 남들이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 내는 등
당신의 두뇌를 보다 창조적으로 발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내 인생 최고의 조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