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워지기

사랑과 체질의관계

position 2006. 1. 23. 17:07

사랑과 체질의관계

 

 

사랑을 할 때 일어나는 감정은 반드시 두뇌와 오장육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깊고 아름다운 사랑이 저절로 체질개선을 시키는 이유가 바로 그 점에 있다. 사랑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동시적으로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체질분석을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의 체질은 매우 양호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에 나쁜 만남을 통해 고통을 겪는 사랑은 대부분 건강뿐 아니라 실생활에도 치명적인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여러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사랑에 대한 오장육부와 체질적 반응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사랑은 오장육부를 골고루 사용해서 하지만 체질에 따라 특별히 어느 장부를 많이 사용하는가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체질에 따른 감정의 상태도 각기 다른 것이다. 오장의 기능이 일으키는 감정도 제각기 다르고 표현도 다른 것이다.

 

태음인체질
간장
사랑할 때 : 애간장이 타고 온갖 설계를 하며 긴장과 신경이 온통 한쪽으로 쏠리며 잘해주고 싶은 마음과 설렘에 온갖 의욕이 생겨난다. 손을 잡고 싶고 만지고 싶어서 가만히 있지 못한다.
사랑이 어긋날 때 : 신경질이 나며 까닭 없는 슬픔에 휩싸이기도 하고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움직이기도 귀찮아지고 멍하게 되어 피곤해진다.
소양인체질
 비장
사랑할 때 : 사랑하는 사람만 생각나고 편안하고 어떤 경우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면서 자꾸 생각이 많이 떠오른다. 입술이 바싹바싹 타고 키스하고 싶어지고 기대로 싶어진다.
사랑이 어긋날 때 : 변덕이 자꾸 생기고 매사 심드렁하고 엉뚱한 생각이 꼬리를 물어 스스로 고통스럽고 중심을 잃어 갈등이 많이 따른다.
 
태양인체질
 폐
사랑할 때 : 떨리는 마음과 호흡이 가빠지고 정신이 아른거려지며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게 되며 뼛속 깊이 그리움을 새기게 된다. 사랑의 확인을 하고 싶고 약속이나 맹세를 하고 싶어진다.
사랑이 어긋날 때 : 슬퍼지고 우울해지며 어찌할 바를 모르며 자기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며 정신적인 방황이 심해지고 안정감을 잃는다.

소음인체질
 신장
사랑할 때 : 좋은 느낌과 더불어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몸에 힘이 생기고 분비물이 흐르기까지 하며 짜릿한 감정에 휩싸인다. 생리적인 반응이 전해오며 접촉을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 실제적으로는 은은하고 깊이 있게 오래토록 간직하려는 온정이 있다.
사랑이 어긋날 때 : 비관적이 되며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며 눈물이 앞을 가려 소리 없이 흐느끼거나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고 추억만 생각한다.
 

>>에너지순환계
  심장
사랑할 때 : 가슴 뛰는 기쁨을 담당하며 온갖 상상력과 환상을 꿈꾸며 감정의 변화가 많으며 얼굴이 금세 빨개지거나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눈빛이 반짝이며 상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사랑이 어긋날 때 : 화가 나며 가슴이 답답하며 온갖 가슴 아픈 추억이 떠오르며 폭발할 것 같고 얼굴이 어두워지며 가슴이 쓰라리고 아프다.
 

사랑의 감정은 실제적으로 오장육부에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어 있다.
사랑은 체질이나 실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사랑은 정신과 육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건강의 한 소중한 부분이며 삶 그자체이기도 한 것이다.
두뇌와 오장육부를 동원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어떻게 삶 그 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랑에 실패할 경우 어떤 병이 찾아올까?
심장이 너무 아픈 경우는 가슴앓이라는 심장병과 정신병이 찾아온다.
애간장이 탄 경우는 간장의 울혈로 몸이 마르고 심한 분노로 인한 위장병을 앓는다.
폐가 탄 경우는 한숨이 심하게 나오고 호흡곤란과 우울증에 걸린다.
비장이 탄 경우는 입술이 타들어 가고 기미가 생기고 소화 장애 및 현기증이 생긴다.
신장이 상한 경우는 비관을 하며 얼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대인 기피증이 생긴다.
이상은 실제로 감정을 담당하는 오장의 증세로 임상학적인 상담을 통해 확인한 바이다.
 
상사병도 실제로 있는 병이다. 오장육부의 마비로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배우자와 생이별하거나 사별을 해서 병상에 드러눕거나 자살하는 애틋한 사연을 잡지 등에서 가끔 접하지 않는가. 사랑은 몸으로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꿈꾸는 분이라면  참된 사랑을 찾아 사랑하며 사랑을 받으며 깊은 정신적 육체적 교류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