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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신' 인도 진출

position 2005. 8. 19. 11:35
드라마 '해신' 인도 진출

KBS 드라마 해신
KBS 드라마 해신 / 제공
9월 중 국영방송 DDI에서 방송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KBS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 연출 강일수)이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드라마를 포함 한국 TV프로그램이 인도에서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글로벌전략팀은 19일 "최근 인도 국영방송  DDI(Doordarshan)와  수출계약을 했다"면서 "내달 중 DDI의 메인 채널인 DD-1에서 프라임타임이나 준프라임타임에 드라마 '해신'이 방송된다"고 말했다.

    '해신'은 51부작 전편이 현지어인 '힌디어'로 더빙 되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해신'의 인도 진출은 방송위원회 주최로 5월말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열린 'TV코리아 쇼 케이스 2005'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KBS글로벌전략팀 관계자들은 당시 현지에서 콘텐츠 프로모션 행사를 열어 드라마 '겨울연가'와 함께 '해신'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DDI 관계자들이 '해신'과  '겨울연가'의  시사용 테이프를 보자고 요청했고 이후 시사용 테이프를 본 DDI측에서  수출계약을  맺자고 제의한 것.

    '해신'의 인도 진출은 '한류'(韓流) 불모지인 인도에 한국드라마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도는 11억 인구에 '볼리우드'(봄베이+할리우드)라고  불리는 거대한 영화시장을 갖고 있고 IT분야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져 방송 콘텐츠 수출에 있어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이런 이유로 KBS는 물론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거대한 콘텐츠 수출시장으로서 인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그 동안 인도 시장 진출에 노력해 왔다.

    KBS글로벌전략팀 김신일 PD는 "인도는 21세기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해신'의 인도 진출은 한류 핵심 시장의 개척이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sungl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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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다.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외화도 벌어들이며, 더군다나 독도문제로 시끄러운 이때에 우리의 선대 장보고의 활약상을 널리알려 국위선양과 자부심또한 갖게한다. 앞으로 광개토대왕이나 최무선 같은 선인들의 활약상도 장편영화나 드라마로 해외에 보다 많이 전파되어 한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게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