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리닉]이일안/그린주변의 어프로치샷?
◇문
골프경력 5년, 나이 50세, 뚱뚱한 체격입니다. 필드에 열심히 나갈 때는 80타대 초반을 쳤으나 요즘은 연습을 소홀해서인지 평균 90타
전후를 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린주변(20∼30야드)에서의 샷인데 토핑이나 뒤땅을 자주 치는 바람에 타수를 많이 손해보는데 쇼트게임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세요.(이광원)
◇답
쇼트게임이 잘됐을 때와 안됐을 때를 비교해 보면 한 홀에서 2타 이상씩도 차가 날 수 있어 18홀에 10타 정도는 쉽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처럼 그린주변에서 토핑이나 뒤땅치기를 하고 나면 퍼팅에도 지장이 있어 짧은 거리에서도 실수하기 쉽고 3퍼팅도 자주 나오죠.
20∼30야드에서의 어프로치샷 요령을 가르쳐 드리죠. 우선 볼을 무조건 띄우려 하지 말고 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세요. 볼을 띄우는
피치샷이 멋있어 보이지만 핀에 붙이는 것은 러닝 어프로치가 성공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린주변의 어프로치는 퍼터로 굴리는 것이 제일이지만 지형에 따라 할 수 없이 웨지나 7, 9번 아이언을 써야 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피치샷보다는 러닝 어프로치가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그 방법은 어드레스에서 볼은 양발 중앙에 놓고 오픈스탠스를 취하세요. 체중은 6대 4로 왼발에 더 두고 백스윙 때 체중이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백스윙 크기만큼 폴로스루를 해줘야 하는데 이때 왼쪽 손목을 너무 일찍 꺾지 않아야 의도했던 방향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거리 조절은 대체로 백스윙 크기로 하지만 골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연습 때 자신의 거리를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트게임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연습장에서 풀스윙 연습을 하는 만큼만 어프로치 연습에 투자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겁니다.
이일안〈전KPGA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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